안과 세번 옮겨다니다 결국 대학병원 갔네요 (길어요)
7월 말부터 오른눈으로 보면 명함 글씨가 뭔가 쪼그라든 것처럼 보여서 동네 안과 갔는데 눈물이 마른 거라고 안약만 받았어요 일주일 넣어도 그대로라 다른 안과 갔더니 거기선 사진기가 없다고 큰 데 가보라고 하고 셋째 병원에서 처음으로 물이 찼단 얘기를 들었네요 그 사이에 3주가 그냥 갔어요ㅠ
대학병원은 의뢰서 들고 가서 지난주에 봤는데 검사만 두시간 걸리고 교수님 얼굴은 5분 봤습니다 중심성 맞고 이 나이면 대개 몇달 안에 빠진다고 하셔서 3개월 뒤에 다시 오라고만 하네요 약도 안 주셨어요 뭐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원래 그렇다고들 해서 그냥 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외근이 많은 직업이라 운전을 하루에 두세시간 하는데 오른눈이 이러니까 거리감이 좀 애매해요 주차할 때 특히 그렇고 낮에 햇빛 쎈 날은 더 뿌옇습니다 회사엔 아직 말 안했어요 말한다고 외근을 빼줄 리도 없고..
암튼 3주 돌아다닌 게 제일 아까워요 처음부터 사진기 있는 데로 갈 걸
sjkim81 ·
말해도 반응 애매합니다 ㅎ 야근은 빠졌어요
초코파이2 ·
혹시 밤 운전은 어떠세요? 저는 오른눈이 두번째인데 야간에 헤드라이트 번지는게 낮보다 더 힘들어서요..
새우튀김 ·
밤은 오히려 낮보다 나아요 헤드라이트 번지는건 저도 좀 있는데 거리감은 밤에 덜 헷갈려요 낮에 햇빛 쎌때가 제일 애매해요
개인택시22 ·
택시 하는 52살입니다. 왼눈이 한달 반째인데 주차할때 감이 안 맞는 건 똑같았고 요즘은 몸이 알아서 맞추더군요.. 낮에는 선글라스 없이는 안 나갑니다.
된장국 ·
15년 된 사람인데 처음엔 저도 안과 두군데서 피로라고만 들었습니다 그때는 사진기 있는 동네 안과가 지금보다 더 드물었죠 3주면 그래도 빨리 찾아가신 편이에요 약 안 주는 것도 첫 발병이면 다들 그렇게 듣습니다 어쩔수 없더군요
새우튀김 ·
우와 15년이요.. 그 말 들으니 3주는 아무것도 아니네요ㅠ 그래도 첫 집에서 사진 한장만 찍어줬으면 하는 마음은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