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으면 좋아지는 게 아니라 나빠지는걸 막는거라는데
엄마가 주사 맞고 열흘쯤 됐는데 똑같다고 하세요
교수님은 처음부터 좋아지는 게 아니라 더 나빠지는 걸 막는 거라고 하셨는데 엄마한테 그 말을 몇번 해도 그럼 왜 맞냐고 하시네요
다음달에 또 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안 간다고 하실까봐 말을 못 꺼내고 있거든요
저도 솔직히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옆에서 보니까 주사보다 그 말을 계속 듣는 게 더 힘드네요 ㅠㅠ
커뮤니티의 글은 환자들의 개인 경험이에요.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치료 방법을 바꾸기 전에는 꼭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hyun_j ·
2년째인데 그 얘기 아직도 들어요 저는 그냥 지금 티비 자막 보이시는 거 지키는 주사라고 말해요 먹히는 날도 있고 안 먹히는 날도 있고요
가을이 ·
티비 자막 얘기는 엄마한테 딱이겟어요 드라마를 하루도 안 빼고 보시거든요
커피믹스 ·
저희 엄마는 자막보다 손주 얼굴 보는 게 더 큰 분이라 그쪽으로 바꿔서 말해봐야겠어요.
커피믹스 ·
안 맞으면 어떻게 되냐고 엄마가 거꾸로 물어보시길래 그건 모른다고 솔직히 말했어요. 그 뒤로는 그냥 같이 가는 걸로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