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했는데 물이 안 빠져서 교실이 좀 힘드네요 (두번째)
중학교에서 일하는 40대 초반이에요.
첫번째는 재작년 겨울방학 때 왔다가 개학 전에 거의 빠졌었어요.
이번엔 8월 초에 오른눈이 또 그렇게 되더라구요..
방학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는데 3주 지나도 그대로고 지난주에 갔을 땐 물이 조금 줄었다는 정도네요.
개학하고 나니까 칠판 글씨는 괜찬은데 아이들 얼굴이 뿌옇게 보이는 게 제일 힘들어요.
뒤에 앉은 애가 손 들면 누군지 한번에 안 보여서 이름을 잘못 부른 적도 있는데 애들은 선생님 왜 그러냐고 웃고 저는 웃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출석부 볼 때는 자연스럽게 왼눈으로만 보게 되고요.
교무실에서는 눈이 좀 피곤하다고만 했어요.
병가를 낼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고 애매하네요.
잠은 12시 전에 자려고는 하는데 수행평가 채점이 밀려서 잘 안 되고 있어요.
여기 알림은 4시로 맞춰놨는데 6교시 중이라 매번 그냥 넘기게 되네요 ㅠ
같은 일 하시는 분 계시면 학기 중에 어떻게 버티셨는지 궁금해요.
다음 진료는 9월 셋째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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