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주사 맞으러 다니시는 분 계십니까 (68세)
오른눈 습성으로 올해 1월부터 주사를 맞고있습니다. 오늘이 다섯번째였습니다. 자식들이 하나는 외국에 있고 하나는 지방이라 매번 혼자 다닙니다.. 산동을 하고 나오면 눈이 부셔서 지하철 계단 내려갈 때 손잡이를 꼭 잡고 한칸씩 내려가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앞질러 가면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오늘은 병원 앞에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어디 불편하시냐고 묻더군요.
같이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녀분이 옆에 계셔서 조금 부러웠습니다. 다음은 10월 초인데 그때는 추석 지나고라 좀 덜 붐비겟지요. 혼자 다니시는 분들은 병원 다녀오는 날 뭘 제일 조심하십니까.
텃밭73 · · 👍 2
자식들 없이 다니는 사람 하나 더 있습니다.. 시골은 택시도 잘 없어서 버스 시간표에 맞춰 살아요
kwon58 ·
혼자 다니는 분이 계시니 조금 덜 외롭습니다.. 버스 시간표는 저보다 더 고생이시군요. 댓글 고맙습니다.
kbs1950 ·
저는 시외버스로 두시간 다닙니다.. 선글라스에 모자쓰고 창가에 앉아서 눈감고 옵니다
텃밭73 ·
두 시간을 눈 감고 가시는군요.. 저는 1시간인데도 내릴 때쯤 멀미가 납니다